맛집여행/동네방네먹거리

[짬뽕]파주 보광사 다녀오다 찾은 집

석스테파노 2009. 12. 13. 17:58

차분한 주말..

간만에 맘 정리하고..

아이들은 학교간 지난 토요일..

스테파니아가 바람?을 쐬고 싶다네요..

바람=외도? ㅋㅋㅋ

역시나 단순한 머리로는..

 

파주 광탄에 있는 보광사를 가고 싶다네요..

아무생각없이..

보광사를 올라갔는데..

참 춥더군요..

카메라를 꺼낼 생각없이..

찻집에 앉아

한참을 이야기 하는데..

하얀 눈이 쏟아집니다..

아그..올 첫 눈을 못찍었네요..

그래도..눈으로 찍었으니

그것도 사랑하는 스테파니아와 함께..

따스한 대추차 만큼이나 포근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집으로 향하는데..

둘이 간만에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쌀쌀한 날씨에..뭐가 좋을까하다가..

보광사 갈때 봐두었던..중국집..

웬지 느낌ㅇ 좋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짬뽕이 예술이더군요..

간은 좀 센편인데..

갖은 해물로..

스테파니아가 아주 좋아하네요..

짜장면도 좋았는데..

오는 사람들이 모두다 짬뽕을 시켜먹네요..

 

 

 

 

 

 

온갖 담근술과 화초로 내부가 꽉 차있는 특이한...

중국집...

이 먼곳까지 사람들이 올까 싶었는데..ㅎㅎ

참..많이도 들어오더군요..휴일이라서인진 몰라도..

집에서 20분이면 가는 곳이라..

담엔..빼갈도 한잔 걸칠겸..가고 싶네요..

 

 

간만에 둘이서 드라이브..

좋았네요..

올 겨울엔 좀 멀리 다녀와야겠습니다.

그동안 너무 집에만 있었네요..

맛집도 찾아보고..

바람도 쐬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