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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결혼기념일날 찾은 일산 중산 마루샤브

석스테파노 2009. 12. 11. 16:58

결혼한지 14년이 되었네요.

부부가 하나가 되는 것도 어렵지만..

마음을 일치하고 사는 것도 힘들지요..

 

 

 

 

 

 

항상 기념일에 선물을 준비했는데..

이번엔 준비를 못해서 아쉬웠을겁니다.

해외출장이나 지방출장..외근때라도 늘 준비했는데..

올해는 맛난 외식과 케잌으로 때웁니다.

일전에 가봣던 마루샤브입니다. 

 

 

 

 

 

 

 

기본 셋팅은 육수와 야채...

샐러드바가 있는 것이 특징이지요..

가격도 아주 센편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식신이라..4인분을 시킵니다.

 

 

 

 

 

 

 

디모테오의 접시...

이젠 못먹는게 없네요..

육회까지..ㅋㅋ거기에 짜장과 국수는 안빠집니다... 

 

 

 

 

 

 

전..죽으나 사나..연어..ㅋㅋㅋ

기름진건 살짝 패쓰하고..

샐러드와 육회로 안주합니다.

 

 

 

 

 

 

 

스테파니아는 깔끔 식단으로..

매번 새우를 본인이 까주었는데..

이번엔 제가 서비스 해주었습니다.

 

 

 

 

 

 

 

 

엄마아빠의 결혼기념일보단..먹는게 기쁘지요.

루치아는 엽서라도 하나 써주더만..

디모테오는 맨입으로 '엄마아빠 드시고 싶은거 드세요'로..끝..

열심히 먹어주십니다..두넘이..ㅋㅋ 

 

 

 

 

 

 

14년을 살아주어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하고..ㅋㅋ

올해 참 많은 걱정을 하게 했지요..

멀쩡한? 직장 때려치고..

집나가서 자전거타고 전국돈다고 개고생하고..

빈둥빈둥 놀기나 하고..

지금 다니는 곳도 갈등이 많아..

스테파니아에게 미안한 맘도 들고요..

그래도..맘을 잡아가고 있어 다행입니다.  

 

 

 

 

 

 

 

육수가 끓어 샤브샤브를 먹습니다.

어른 4인분을 간단하게 해치웁니다.

애들 샐러드바로 끊었으면 추가요금 낼뻔 했네요..

결국..양이 작다는 건가? ㅎㅎ 

 

 

 

 

 

 

오늘 저 작은새우 샐러드가 맛있었네요..

몇번을 가져다 먹었습니다.

 

 

 

 

 

 

평일인데도 거의 테이블이 찹니다.

무난한 맛과..샐러드바가 있어서..

아이들과 어른이 같이 하기 좋구요..

유디쿡보다 약간 가격이 높다는거 빼고..ㅋㅋ 

 

 

 

 

 

 

역시나 소주를 판다는거..

맘에 듭니다..ㅋㅋ

 

 

 

 

 

 

 

헉!.. 다먹은 줄 알았던 애들이..

또 가져옵니다..

소화가 다 되었다나..

정말 식신들입니다..ㅋㅋ 

거기에 스테파니아까지 합세...

 

 

 

 

 

 

전 칼국수로 마무리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일때라 생각됩니다.

 

대림주간에 다행이 여러가지 갈등이

마무리 되어 홀가분합니다.

 

사랑합니다.. 스테파니아..

늘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