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가서 며칠전 먹었던 낚지볶음이...
부르고 있네요..먹어달라고...ㅋㅋ
오늘은 낚지볶음을 해보자 맘먹고..
애들은 볶음밥을 해달라해서..역시나
식사와 안주를 동시에 준비해봅니다.
마트가서 낙지 세마리와 집에 없는 야채..빠지지 않는 소주사서 들어옵니다.
조림이나 볶음이나..양념은 거의 비슷한 것 같은데..
그 약간의 차이가 있나봅니다.. 찌게와 국의 차이가 있듯이..ㅋㅋ
아마도 약간의 차이..결국 손맛의 차이를 알게 되면.. 엄마 맛처럼 될까요?
재료를 준비해봅니다..
야채볶음밥은 감자 2개, 양파 1개, 당근 1개반, 팽이버섯 2/3봉, 미나리5대정도..
양념은 먹다 남은 감자탕 국물 조금, 소금, 바질약간
낙지볶음은 낙지 3마리, 미나리 한줌, 당근 1개반,양파1개,대파 2대, 청양고추4개,홍고추 2개, 팽이버섯 1/3봉
양념은 철원표 고추가루 3큰술, 고추장 1큰술, 간장 2큰술, 소주 10큰술, 참기름 반큰술, 후추약간, 마늘다져얼린거 2개, 생강 반쪽 다지고 참깨 쪼끔..녹말1수저 물1수저로 녹말물..
바지락탕은 뭐 바지락에 물붓고..다진마늘1조간 넣어 끓였습니다..
야채볶음용 야채중 감자는 조각내서 물에 담궈 전분을 빼고 채에 걸러 물기를 뺍니다.
당근과 같은 볼에 넣고..
양파, 버섯, 미나리는 함께 다른 볼에 넣습니다. 스텐볼을 참 많이 씁니다..ㅋㅋ
낙지볶음용 야채중.. 당근은 편썰기로 하고요..
양파와 미나리와 버섯..안보이지만..준비한 대파 숭덩숭덩 쓸은거..모아두고요..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엇쓸기해서..물에 담궈 씨를 빼놓았습니다.
스텐웍에 약불로 예열을 하고.. 올리브유 넣고
웍을 들어 전체적으로 오일코팅을 시켜줍니다..
감자와 당근을 투입하고 센불로 볶아줍니다.
감자와 당근이 어느정도 익으면..
나머지 야채 투입..오일 조금더 추가해주고..
중불로 볶아줍니다..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으면..밥을 투하하고..
들기름 약간과.. 감자탕 먹다 남은 국물..한국자 넣어줍니다..
약간 바닥에 밥이 눌어붙도록..약불로 조절하면서
전체적으로 잘 뒤집어주고.. 구운소금으로 간을 약간 해줍니다..물론 전 싱겁게 합니다..ㅋㅋ
애들 그릇에 한국자씩 떠주고..
나머지 밥은 보관그릇에 옮겨줍니다..
스텐웍이 하나라서..설겆이해서 다시 써야하거든요..ㅋㅋ
스텐웍에 눌어붙은 것은 물에 불려야 잘 떨어지므로.. 물을 가득 담아 놓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낚지볶음 양념을 합니다.
고추가루 3큰술, 고추장 1큰술..빠지지 않는 소주 10큰술(요거 실수했습니다..담엔 2큰술로), 마늘과 생강다진거, 후추갈은거, 약간의 참기름, 참..간장 1큰술
잘 섞어서..냉장고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낙지3마리에 밀가루 투입해서..빨판을 쭉쭉 빨아줍니다..ㅋㅋ
손에 다 묻어서..사진을 못찍었네요..
물에 휑궈서 물기를 빼줍니다..그리고는 동강을 냈습니다..ㅎㅎ
양념 반을 넣고 야채를 볶아줍니다..
먼저 당근을 볶아서..어느정도 숨이 죽게 한 후..
나머지 야채를 양념과 함께 넣고 볶아줍니다...
야채의 수분이 많아서..중불로도 눌어붙지 않아 좋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가니..물이 많이 생기네요..ㅋㅋ
낙지 세마리 동강낸거 넣고요..나머지 양념도..
생각보다 물이 많이 생겨서..국물을 떠먹어도 되겠네요..ㅋㅋ
녹말물을 풀었는데..더 할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담엔 소주를 2큰술정도로 해서..약간 뻑뻑하게 해야겠습니다..역시..첨이라..
청양고추가루가 어디있는지 몰랐는데.. 역시나 1큰술 정도 넣어서 좀더 맵게 해봐야겠습니다.
옆에 바지락탕 끓이다가 홀랑 넘기 직전에 불을 껐네요..휴~
이렇게 해서..
애들 볶음밥 챙겨주고..전 낙지볶음에 바지락탕 들고..
이웃사랑 실천차원에서..옆집 형님네로 건너가..소주한잔 했습니다..
식사와 안주를 동시에...역시나 쭈~욱..계속됩니다..ㅋㅋ
추천 안누르셔도 됩니다만..담아가실땐 가벼운 인사라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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