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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저수분 김치 수육 만들기

석스테파노 2009. 7. 13. 09:33

어느님의 블로그에 방문했다가..

아침부터 보쌈에 침을 흘려서..

전에 했던 저수분 보쌈을 올려봅니다..

 

 

 

재료는 보쌈용 돼지고기 1근,  잘익은 김장김치 반포기

숙성용 재료는 마트표 래드와인(싼거), 월계수 4잎, 로즈마리약간, 소금 약간, 갈아넣은 후추 약간

양념은 마늘다진거와 양송이 조금

 

 

 

 

 좋은 보쌈고기가 눈에 보여..샀지요..

첨엔..와인보쌈으로 하려다가..

뭔가 김치와 랑데뷰를 시키면 어떨까..하고 해봤습니다..

고기 핏물을 찬물에 담궈 빼주고..

숙성할 스텐냄비에

와인과 생후추 약간의 소금으로 밑간을 해둡니다.

 

 

 

 

 

로즈마리 약간과 월계수 잎을 넣고..

반나절동안 냉장고에서 잠재웁니다.. 

거창하게 숙성까진 아니더라도.. 향이 좀 배어야 하니까요..

 

 

 

 

 

 

스텐 웍에 자익은 김장김치 깔아주고..

숙성된 고기를 얹고 마늘과 양송이를 넣어줍니다..

물은 한방울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뚜껑 덮고..스팀홀은 젖은 키친타올로 막은다음..

위에다 무쇠팬을 올려 눌러줍니다..ㅋㅋ 밀폐형 뚜껑이 없어서..

느긋하게..

불은 거의 꺼지지 않을 정도의 약약불..화구만 젤 큰곳에 얹어줍니다.

대략 좋은 향기가 날때가지..한 45~50분정도..

 

 

 

 

이렇게 됩니다..

물도 없이..지가 알아서 다 익어줍니다..

 

 

 

 

 

 

고기는 와인향이 배어있어 향기가 좋구요..

김치는 돼지고기 기름과 어울어져서 김치찜이 되서 좋구요..

 

쌈싸서 먹어도 맛있고..

그냥..잘 익힌 김치로 싸먹어도 맛있고..

소주없인 못먹었던..

아놔..또 해먹고 싶네요..

 

 

 

스텐요리는 네이버 스사모(스텐팬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