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감자볶음]유기농야채로 볶아보자

석스테파노 2009. 7. 2. 10:36

스테파니아는 집에 와서도 컴과 씨름을 합니다.

재고조사 후 결과정리가 쉽지 않은가 보네요..

반찬할 시간도 없을 것 같아..

감자를 볶아보기로 합니다.

 

 

 

재료 : 감자 3알, 당근 반의반(1/4), 양파 1개, 양배추 5장

양념 : 구운소금 조금, 통후추와 벌꿀 약간, 강황

 

 

 

오늘 수고해주실..야채양과 군들...

우리 얼라들 그냥은 절대로 먹지 않는 양배추와 당근..

볶아서 먹이자...ㅋㅋ

 

 

 

 

일단 감자를 먼저 채를 썰어놉니다. 전분이 있어서 그냥 볶았다가는 아주 난리납니다..ㅋㅋ

 

 

 

바로..물담은 스텐볼로 투하됩니다..

두번정도 물을 갈아주고 물기를 빼주면 안심입니다..

 

 

 

 

당근군과 양파양..양배추군도 채쳐서 놓습니다..

양파와 양배추는 같은 볼에.. 당근은 감자와 볶아야 하므로 도마에 그냥 놓습니다..

 

 

 

 

 강황과 통후추를 준비합니다..

후추는 바로 갈아서 쓰면 향이 좋습니다...미니 절구가 수고하십니다..ㅋㅋ

 

 

 

 

채반에 물기를 뺀 감자와 당근...기타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스뎅이 웍을 예열합니다.. 올리브유 샤워를 시켜주고..

불을 중불로 올립니다..

팍팍 볶아서 조금 아삭한 맛을 내려고 합니다.

 

 

 

 

 

 

감자와 당근이 어느정도 숨이죽고..

바닥에 조금씩 붙으려 할때.. 나머지 야채를 투여합니다..

약간의 오일을 추가하고..

볶다가.. 후추와 강황을 뿌려줍니다..색이 이쁜 노란색이 되네요..

매실회초장통엔 벌꿀이 들었습니다..ㅋㅋ 

살짝 달짝지근해지라고 약간 넣습니다..

 

 

 

  

 

 양파와 양배추를 넣고 볶을때는 약불과 중불 사이에서 중불에 조금더 가깝게 놓고 합니다.

물기가 많은 야채라 바닥에 붙지 않고 잘 볶아지네요..

아직 요리가 서툴러서.. 먹어보면서 간을 봅니다..

 

 

 

 

일단 두넘에게 맛을 보게합니다..

큰넘.. 아삭하다고 하고..

막내.. 덜익은것 같다 하네요...헐...

스테파니아.. ' 더익혀!'

'네~~'

 

 

 

바로 뚜껑 덮고 초약불로 저수분으로 갑니다..

난 아삭한게 좋은데...

 

15분정도  후... 맛을 보여주니..

아까께 더 맛있었다나...이...직일..웬수덜.....ㅋㅋㅋ

 

역시.. 요리는 자기 주장에 맞겨야 합니다..

두끼는 먹겠지 했는데..ㅎㅎ 저녁에 바닥을 냈더군요..식신들....

잘먹어주니 이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