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저수분요리]맛난 김치볶음밥 만들기

석스테파노 2009. 2. 21. 16:11

음식을 만드는 일은 주부나 요리사만 하는 것이 아닌 세상이 된것이 반갑습니다.

일상에서 먹는 시간 만큼 즐거운 것을 찾기란 어렵습니다..ㅎㅎ

가장 원초적인 욕구에 대한 충족은 이루 말 할 수 없는 기쁨?이죠,..

단식하시는 분들은 참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오늘의 요리는 늘..해먹는 볶음밥입니다..

 

일단 김치가 맛있어야지요..김장김치는 늘 시골표인데.. 내년부터는 꼭 김장할때 도와드리면서

김치담그는 법을 배워야겠습니다..ㅎㅎ

송송 쓸어서 담고..맛이 덜 든 총각무도 쓸어 넣습니다..

 

 

얼라들 싫어하는 브로컬리..몸엔 좋은데 잘 않먹는거..요거 팍팍 넣습니다..섞어 먹이면 지들이

알턱이 없지요..ㅎㅎ

 

 

소시지 참 맛있게 먹었지요..조미료에 보존료에 색소가 들어 있는 줄도 모르고..ㅎㅎ 정말

고기덩어리인줄 알고 먹었는데.. 애들은 역시나 바른 먹거리를 먹여야 합니다..

 

 

 

밥도 넣어서 스텡솥에 앉힙니다..역시나 저수분..불 아주아주 약하게..라이타 불로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세게 했다가 타버린 적이 있으니까요..

 

 

게란 지단을  좀 두툽하게 만듭니다.. 유기농 캐찹농축액을 녹일 시간이 없어서 좀 아쉽지만..

김치볶음밥이니까.. 오므라이스처럼 만들어 줍니다..

 

 

역시나 바닥이 말짱합니다..아흐..즐거워라.. 설겆이가 깨끗해요..ㅎㅎ

 

 

 

마트표 바질도 좀 넣어 주고요.. 소주가 아니고요.. 들기름입니다..ㅎㅎ 오해하지 마시길..

들기름이 밥엔 정말 어울리는 것 같아요.. 

 

 

반질 반질 윤기가 흐르는 김치볶음밥입니다.. 아웅..한주걱 먹었으면 좋겠다..

 

 

 

완성입니다.. 두넘꺼로 만들어서 열심히 먹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