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호수공원에서 ME부부모임이 있어서..
술안주로 청양고추전을 하기로 합니다..
무농약이 아니라서..구연산 약간 넣은 물에 담궜다가 씻고..
반을 갈라 씨와 속을 제거합니다.
손이 얼얼한 것을 보니 매운거 같네요..ㅎㅎ
돼지고기 다진것에..두부를 넣을까하다..걍 고기로만 합니다..
금방 간 후추, 참깨, 참기름, 간장, 소금, 오레가노를 넣어 반죽을 만들어 놓습니다.
밀가루는 역시나 우리것으로 씁니다..
우리밀을 제배하는 농가가 점점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방부제가 듬뿍들어있는 미국밀가루가 밉습니다..
고추안쪽에 밀가루를 사~알짝 입혀줍니다..본드역활을 하겠지요..
고추안에 고기반죽을 채워줍니다..
두부를 섞었으면 좀 부드러울텐데..고기로만 하니 면이 잘 안나오네요..ㅎㅎ
계란과 밀가루.. 고기넣은 고추를 같이 놓습니다..
오늘 수고해줄 사각스텐팬.. 참 잘샀다고 생각합니다..ㅋㅋ
예열하고 기름을 두르고..
시작해봅니다..
밀가루에 살짝 뭍혀..계란물 입혀서.. 팬에 가지런히 놓습니다..
기름을 바르더니 고추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바닥이 익으면 잠깐 뒤집었다가 꺼내서
뜨거운김 날려주고..
먼저 만든 두부전과 함께 용기에 담습니다..
뒤집었다가 빨리 빼지 못한 고추는 좀 색이 가버렸네요..
정말 잠깐 뒤집었어야하는데.. 한눈 파는 사이에..ㅎㅎ
남은 반죽도 익혀주고..
눌러붙은 자국이 있지만..뭐 별로 신경쓸거 없습니다..
불에 살짝 불리면 싹 지워지니까요..
이집저집 싸온 김밥과 맛있는 음식 나눠먹으며..
양주,소주,맥주,막걸리까지 해치우고..
분수쇼도 보고..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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