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요리 12

[땡초감자전] 매콤한 청양고추로 사로잡은 막걸리 안주 땡초감자전 [감자전/안주/간식/부침요리]

철원 이모님댁에 방학때면 놀러갔는데... 골방에 두개의 요술램프 같은 멍석말이가 있었다. 멍석을 크게 말아서 그 안에 하나는 감자..하나는 고구마가 들어있었다. 밑에 쥐구멍처럼 만들어놔서..일종의 자동 공급장치 ㅋㅋㅋ 빼먹으면 또 나오고..빼먹으면 또 나오는 재미난 요술램프.. ..

[팔색 잡채] 여덟가지 재료로 만든 잔치요리...팔색잡채 [볶음요리/명절요리/잔치요리]

9월은 이땅의 주부님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명절 중의 하나인 추석이 있었다. 요즘이야 옛날 시어머니들이 있겠냐 싶지만..존재감 하나로 받는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는 물과 기름과 같은가보다.ㅠㅠ 결혼 초기에 대가족으로 모여 살았을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착각했다. 그져 ..

[그린팜초밥] 계란볶음밥과 그린팜을 이용한 초밥과 주먹밥 [스팸초밥/스팸무스비/하와이안무스비]

볶음밥은 중국집에서 부터 분식집이며 심지어 탕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인기매뉴이다. 집밥도 예외는 아니라서 찌개국물에 볶아도 맛나고..처음부터 볶음밥을 만들어도 좋다. 그런데 중식당처럼 고슬고슬하게 볶음밥이 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그리 궁금해하지 않았다. 기름범벅에 강..

[후라이드치킨] 미안함이 앞섰던 아빠의 첫요리.. 후라이드치킨 [카레치킨/후라이드치킨/튀김요리]

집밥을 하다보면..아이들과 가끔은 부딪히는 이유는 바깥음식을 해주지 않는다는 것... 피자야 생협에서 냉동피자가 나오니 오븐에 데워서 먹으면 되지만.... 피자와 떨어질 수 없는 대등한 매뉴가 바로 치킨 되시겠다.. 치킨...뭐 닭인디..그냥 닭이 아닌..후라이드반 양념반..이런 치킨을 ..

[표고죽] 생표고와 채소로 고혈압에 도움이 되는 표고죽만들기 [죽요리/영양식/환자식]

표고는 다른 버섯과 마찬가지로 암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도 잡아주고 향균 항바이러스 작용을 한다는데.. 그중에 10여가지의 효능이 있는게 바로 표고라고 한다. 특히 말린표고는 그 효능이 더욱 좋아진다는데.... 늘 육수를 만들때 표고를 넣어서 쓰는데..효능보단 사실 그 향이 좋아서..

[치즈사과구이] 꿀맛의 달달함이 살아있는 치즈사과구이 [오븐요리/구이요리/간식]

추석이 담주라 여기저기 쌓여있는 과일상자들이 보인다. 사과는 그져 빨간색으로만 생각하다보니..그림도 사진도 빨간 사과들... 생협에서 첫 출하된 아오리사과를 사왔는데... 단맛보다는 살짝 신맛이 느껴져서 울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다는..ㅠㅠ 아침 사과로 효과를 본다는 사람도 있..

[감자조림] 나트륨 배출에 좋은.. 천연다시육수로 싱겁게 조려낸 감자조림 [조림/볶음]

감자는 구황작물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맛으로 먹게 된 작물이다.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도 생육기간이 짧고 척박한 땅에서도 키울 수 있으니 옛사람들의 먹거리로 상당한 역활을 했으리라.. 일편의 이야기를 보면 일본놈들이 우리나라를 수탈해가기 시작하면서 굶어죽지말라고 개량종 감..

[건숭어찜] 증도에서 올라온 건숭어..코다리찜보다 더 맛난 건숭어찜 [찜요리/생선요리]

아마도 이 말린생선(숭어로 추정 ㅋㅋ)을 받아온게 올 설이 아니었나 싶다. 철원 부모님께 선물로 들어온 저기 아래 증도에서 올라온 말린숭어.. 나눠주시기에 가져왔지만 냉동실 한켠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던게..언..ㅋㅋ 말렸으니 유통기한이 길겠지만 숨만 쉬고 있는 냉동실표 건..

[생표고고사리볶음] 2등 버섯 표고와 1등 나물 고사리로 만든 생표고고사리볶음 [나물요리/볶음요리/반찬]

세상은 1등만 기억한다. 블친블로그에서 2등한 요리를 올렸던데..ㅎㅎ 1등을 해본게 뭘까 생각해본다..전교1등도 못해봤고..수석입학도 못해봤고..수석졸업도 못해봤고.. 달리기..늘 꼴등에서 한두번째...아..있다...술친구 넷이서 글라스로 젤 많이 마시기로 1등..ㅠㅠㅠ 정말 싫다 1등..ㅋㅋ..

[대구알곤이탕] 냉동이라 깔보지마라 시원함으로 입맛잡는 대구알곤이탕 [탕요리/지리/알탕/대구요리/해장국]

어~~하다보니 뱃살이 백과사전이 되서 시작했던 다이어트... 7월에 시작해서 8월에 마무리를 했는데 그 결과는...5킬로 감량.. 허리 36에서 34로..그리고...일일 일식..ㅠㅠㅠ 운동만으로 어려울 것 같아 절식을 하다가 일일 일식이 되어 버린 지금의 식습관... 좋다고 해야할지..나쁘다고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