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착한 생협냉면을 올리면서..
여느 블로거들이 올려놓은 미원찬양글에 열불이 터졌다..
뇌가 있다면 아마도 그렇지는 않을듯..
더군다나 미원에서 협찬까지 받으면서 MSG의 무해성을 선전하고..
더불어 사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면서 요리까지 선보이더라 ㅠㅠ
천연재료에 MSG 성분이 있다는 것과 그것을 추출하기위해..
수산화나트퓸이라는 극약을 쓰는 것과 어찌 같다고 이야기를 할까..
비도 오는 장마철에..습도가 높아 은근히 짜증도 나는데..
우연히 검색하다 본 글들에 정말 더 열불이 난다..
지 자식들한테 미원을 듬쁙 넣어서 요리를 해줄 엄마아빠가 있다?
나쁘다고 인지해서 몸에 해로운 것으로 착각한다는 말에 아주 뒤집어졌다..
다시마 표고 멸치 디포리..소고기..등등..그 많은 천연재료에 있는 MSG를
천연의 방법으로 얻어서 먹는 것과..간단하게 한스픈 풀어서 같은 맛을 내는 것을..
자연스러운 요리법으로 선전하는 쓰레기기업은 망하지 않을거다..
협찬받아 찬양하는 글을 쓰는 몽매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에효..진정하자..애들 배고프단다..ㅠㅠ
대표적인 MSG 천국 중국음식..
애 중식당에서 많이 쓰게 되었을까..
요리의 원조를 찾아가다보면..결국 중국을 말하게 된다..
고추도 중국에서 들어왔을 것이다..서양품종과는 다르니까..
뭐 빼고는 다 요리에 쓴다는 중국..
깊은 맛을 내기위해 얼마나 많은 재료가 필요했을까..
MSG의 발견은 중식의 세계화에 공헌했다고 본다..
감칠맛의 향연은 행복 그 자체였으니까..
울 아이들 카레를 해주면 짜장을 찾고..
짜장을 해주면 카레를 찾는 청개구리같은 입맛을 만족시키기위해..
착한 짜장을 찾다보니..두레생활연합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
행복중심생협과 두레생협 한살림등 주변에 많은 생협을 잘 이용하면..
가족들에게 착한 식탁을 만들어주기 편하다..
냉장고 채소칸에서 숨만 쉬고 있떤 우엉..
가지를 넣어서 카레를 만들었다면..이번엔 우엉을 짜장에 넣는다..ㅋㅋㅋ
요넘들 안먹을 수 없게 만드는 비법..ㅎㅎㅎ
껍질을 솔로 손질해서 그래도 썰어서 넣었다..
감자는 전분물 빼고...
우엉은 미리 솥에서 끓여서 익혀준다..
고기는 행복중심생협 카레용돈육과 사태를 섞어서 쓰고..
감자는 전분이 있어서 물에 씻어서 쓰는데..
이번엔 그 씻을물도 생수로 사용하면서 짜장자루 넣을때 썻다..
별도의 전분은 필요헚는데..아까워서리..ㅋㅋㅋ
생협 우리밀춘장도 있는데..이건 꼭 된장같아서리..
두레생협에선 흑미베이스를 사용해서 색도 짜장과 비슷하고..
당근 우리밀로 춘장을 만들었으니 가공 MSG와 카라멜 걱정이 없겠다..
마지막에 생강가루를 넣는데..
춘장 특유의 시큼한 맛을 잡는데는 아주 좋았다..
스테파니아는 고기가 늘 많이 들어가서 뭐라하지만..
울 아이들은 고기가 듬뿍 들어가야 좋아한다..물론 날 닮았으니..ㅋㅋㅋ
안주로도 좋고..밥에 비벼먹어도 좋고..
이렇게 한솥을 끓여놓으면 한동안 반찬 걱정이 없다..
물론 기름에 춘장을 볶아서 내놓는 중국집 짜장이 입맛에는 딱이다..
거기에 MSG 한주걱 턱..털어 넣으면..이건 최상의 맛이 된다..
바깥음식을 먹다보면..그런 맛에 길들여지지만..
집밥을 그렇게 만들 수는 없다..
미원을 포대로 보내봐라..차만 갖고 미원은 버려버린다..ㅋㅋㅋ
파워블로거 아닌게 다행인줄 알아라..
혼자 지랄을 떨어도 니들 매출엔 지장이 없으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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