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노는 방/나의 이야기

흡연자에게 걷은 세금은 흡연자에게 써라?

석스테파노 2013. 3. 14. 15:59


블로그 신경쓰지 않은지 꽤 되었는데..

모처럼 쓰는 글이..어째.. 밥맛없는 글이 될까나..ㅠㅠ

어쨋든..쥔도 없는 블에 열심히 와주신 이웃님들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고마워요..ㅎㅎ'


오늘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눈팅하다가 눈에 띄는 글이 있어서 캡쳐를 해봤다.

11년전 나의 모습은 그 이름하여..꼴초..

재떨이를 나의 사랑하는 아내에게 키스하게 했던..무식한 인간이었다..

그래서 그 후론(담배와 이혼한 후)..

담배 자체를 경멸하고 살았다..지금도 그렇지만..ㅠㅠ

근데..이 기사를 읽으면서 경멸의 대상이 추가 되었는데..


이나라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댓가중의 하나로..

나에게 담배를 주었다..전쟁영화에서 빠지지 않는게..술은 없어도..담배다..

고지전에서도 죽어가면서도 한대 빨던..ㅠㅠ

군대때 담배를 배운 친구넘은..정말 한참을 지나서야 끊을 수 있었다..

그만큼 담배와 군대는 빼놓을 수 없겠다..

지금 군대는 어찌할까 싶지만..설마 '전원 담배 일발 장전!' 뭐..이따우 짓을

하지 않을거라 믿는다..ㅠㅠ


우선..그 웬수같은 일본이란 나라를 아주 일부분 가봤는데..

길거리에 활보하며 피는 놈들 없더라...근데..식당에서 피는 놈들 많더라..(물론 흡연식당)

금연식당은 당연히 안피고..ㅠㅠ

자..그럼 뭐가 문제일까? 망령이 되살아난 이나라에서는..?


17년을 국산담배만 열심히 피다가..9개월 외제담배피다 끊었는데..

그동안 이나라가 해준건..담배값만 올렸다..폐사진 가끔가다 찍어주지도 않고

이제야 의료보험에서 가끔 해주지만..그건 비흡연자나 다 동일한 기회다..

이젠 비흡연자가 되었는데..

길거리며 술집이며..심지어 달리는 도로에 옆 앞 차에서 개88들이 피워대는 담배연기를

그대로 마셔야 한다..


흡연자의 권리든 비흡연자의 권리든..그 싸움에서

나라의 우두머리라고 하는 것들은 담배값 인상이 흡연을 낮출 것이라고 한다..ㅠㅠ

마약이 싸서 연예인들이고 졸부쉐이덜이 뽕가는가?

몰라도 담배보단 훨 비쌀것인데..늘 기사거리다..

그럼 담배는?

허가된 마약이다...

그걸 막지 못하는 나라가 담배값 인상으로 흡연자들을 스트레스 받게하고..

비흡연자에겐 뭔 도움을 줄것인가..ㅠㅠ


정부수매 정부판매로 짧짤한 수익과 탄탄한 철가방을 지금껏 만들었으니..

포기는 못하겠구..그렇다고 담배의 폐해를 그대로 방치하는 무심한 정부가 되기는 싫으니..

값이라도 올려서 수익과 뽀다구 두개를 다 잡자..뭐 이거 아닌가?


그냥,..담배값 놔두고..

그동안 담배값으로 호위호식한 놈들 다 털어서..환원시키고..

그 세금은 흡연으로 망가진 사람들 치료시스템과..금연클리닉

비흡연자들을 보호할 장치를 만들어라..

날씨도 봄날인데..제발 창문 좀 열고 달려보자구..

피는 놈 쫒아가서 패줄 수는 없으니..내 차에 방독장치를 달아달라고...

바람은 들어오고 담배연기는 막을 수 있는 장치로..ㅠㅠㅠ


외국 담배값..당연히 비싸다..환율이 있으니까 그렇지..이 무식한 것들아..

담배값을 올려서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충족시킬 그럴싸한 대책없이..

세금만 올리려는 개수작은 좀 그만해라..


누굴..개 꼴통보수처럼..담배값만 올리면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비흡연자로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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