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에 가기전..
아침을 먹으러 한시간을 달려온 식당..
전날 먹은 김치국이 넘 생각났다는..
거기에 밥한술 말아먹었으면 하는 생각이 버스안에서 지워지지 않았다는..ㅋㅋ
아침시간 훌쩍 넘겨서 도착한 보리쌈밥집..
사실 전주에선 아무 백반집이나 들어가도
반이상은 한다고 믿기에..
전라도 여행에서의 먹거리는 걱정스럽지 않다.
물론 요즘은 하도 체인들이 판을쳐서 문제이긴 하지만..
도립미술관 입구가 등산로와 겹치다보니..
먹거리 걱정은 없는 곳이다.
처음 와봤지만..깔끔한 거리와 가로수..식당들
밝은 햇살과 함께..
먹어보자..
입구는 그져 평범한 식당..
아침 반찬치곤 역시나 전라도 밥상을 연상케한다.
아침은 살살 처음처럼과 모주 칵테일..
모주의 약한 알콜도수를 소주가 잡아주고..
소주의 탁한맛을 달달한 모주가 잡아주니..
환상궁합이 따로 없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반찬들..
이리 아침을 먹으면 살이 바로 찔것 같다는..ㅎㅎㅎ
김치찌개..
고추장이 풀어져서 약간 탁하긴 했지만..
고기가 들어간 아침찌개로 선택은 탁월했다..
안주가 따로 필요없었다는..ㅋㅋ
모처럼 밥도 말아서 아침을 먹어본다..
완뽕했다..ㅋㅋㅋ
쌈밥집에서 아침만 먹을 수 없어서..
결국 쌈밥을 점심에 먹는다..
아침에 실수로 처음처럼을 먹었기에..
점심은 하이트..로 달려준다...
ㅋㅋㅋ 침이 고이는 돼지불고기...
내가 만든 강된장보다 더 맛났던..우렁강된장..
좀 짜긴 했어도..우렁이가 예술이었다는..
한술 떠서..
채소 듬뿍
요리 한쌈..
조리 한쌈..
아쉬워서 마지막 한쌈..
브런치로 도립미술관에서 와인에 맛난 요리를 먹었는데도..
이리 쌈이 들어가는 것을 보니..
먹는 체질은 정말 어쩔 수 없나보다..ㅎㅎㅎ
운전을 할 필요가 없으니..
삼시세끼 반주도 가능해서 좋았고..
아쉬운건..같이 할 술친구가 없었다는게..좀..
다시 갈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땐 반주로 같이하는 술친구가 필수조건으로 해야겠다..
이글은 더블로거스 전주팸투어 여행후기임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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