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말도 않되는 억지를 부릴때..
같이 말을 섞지 않는게 상책일때가 있다.
그게 바로 독도망언을 하는 일부 쪽바리(착한 일본인분들 말고..)들..
말없이 그져 씹어 삼켜주고 싶다..뭘로?
죄짓지 않는 방법으로..ㅋㅋ
소바라고 일본 메밀국수는 우리식 막국수와 좀 다른 국물에 딱 일본스타일의 면요리..
가츠오부시 향이 가득한 쯔유에 담궈먹는 맛은
김치국물에 말아먹는 막국수의 투박하고 소박한 맛보단 좀 가미된 맛이라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면요리를 좋아하는 우리집 식구들이 가끔 찾다보니..
일본 여행때 몇가지를 사왔었다.
딸과 아빠가 함께하는 일본여행-가자! 키타큐슈로!(1) http://blog.daum.net/stephnos/3394399
딸과 아빠가 함께하는 일본여행-가자! 키타큐슈로!(2) http://blog.daum.net/stephnos/339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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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키타규슈에 놀러가선 일본식 소바를 먹지 못한게 아쉽긴하지만..
다녀온 여행의 추억도 생각할 겸..션하게 준비해본다.
강원도 철원에선 사실 메밀을 구경하진 못했다.
봉평의 메밀밭 같은 곳을 본적이 없다.
오히려 평야가 좋다보니 쌀이 더 흔하고..보리는 그넘의 혼합장려 정책때 먹어본 이후 정이 떨어져서리..
그래서인지..보리는 영 입안에 따로 노는게 싫어 지금도 잘 먹지 않는다.
잡곡과 면은 좋아하는데..보리밥과 옥수수는 아직도 별로이니..아직 어린가보다..
일본서 사온 메밀 80%짜리 봉다리를 풀러본다.
근데 포장지의 면을 담은 사진은 좀 거시기 하다..이쁜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저리 투박하게 담았을까..ㅋㅋ
생협에서 구입한 맛간장에 가츠오부시를 우려내고 약간의 매실청을 넣어 쯔유를 준비한다.
무즙내서 담고..파도 송송..김도 준비하고..
바글바글 면을 끓여 찬물에 몇번을 헹궈내고..얼음도 준비하고..
생와사비에 무즙..파송송..김도 살짝 넣어 먹을 준비를 한다.
탱탱한 메밀면을 한젓가락 덜어 담아..
자..이제 흡입할 시간...
살짝 기대도 되고..생협메밀면 메밀함량 30%와 어떤 차이가 날까..무척이나 궁금하다...
근데..별로 특이한 식감이 없다..이론 된장...
사실 메밀이 단맛이 나는 곡물도 아니고..메밀 함량이 높다보니..
툭툭 끊어지는 참 재미없는 식감이 메밀이겠다.
시원한 쯔유에 담궈서 몇번을 흡입하니..시원하고 배도 통통..
면드실때는 말없는 식탁...ㅋㅋ
조용히 젓가락 전쟁이 시작된다..
100%짜리도 사왔는데..담에 함 해먹어봐야겠다.
생협 메밀국수(30%)에 비해 조금더 끊어지는 맛이랄까..
막국수가 별 맛이 없듯..쯔유의 맛으로 먹는 소바..
시원하게 한사발 들이키고 나니..머리가 다 맑아진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던가..ㅎㅎ
메밀면에 뭔가 기대를 건게 망언하는 일부 쪽발이들이 개과천선하길 기대한것과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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