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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요리 무한리필 한국갈비에서 달리다..[서울 명동]

석스테파노 2011. 7. 16. 06:00

사람사는게 다 그렇겠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늘 행복합니다..

축하해줄 일이 있을때는 더욱 뜻이 깊죠..

전생에 인연이 있었는지 몰라도..

블에서 만나..

오프까지 이어지며 챙겨주는 맘씨 좋은 꽃씨님..

지난 미누아우 생일 축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이도록 번개를 치셨네요..ㅋㅋ

오랫만에 명동 밤거리를 다녀왔습니다..

 

 

 

술을 마시든 못마시던...

한잔 부딪혀서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는 외침..

바로 위하여 입니다..ㅋㅋㅋ

 

 

 

사무실에서 가깝지만..첨 타본 경춘선..

차를 버리고 전철로 갑니다..

을지로 입구역까지 한시간이라 생각보다 빠르더군요..

 

 

 

한국갈비..정말 찾기 힘들더군요..ㅋㅋ

완전 골목에 숨어있어서리..

주변 상인분께 물어서 들어갑니다..

 

 

 

집에서 쓰던 똑딱이를 들고 나왔더니..

쩜사의 날아감을 유감없이 발휘하네요..ㅋㅋ

하여간 코스가 29000원..소고기 삼겹살까지 포함해서인데..

무한리필이랍니다..ㅋㅋ

 

 

 

번개깥이 짜르는 저 손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ㅎㅎ

앞에서 열심히 집어 드시는 식신은 누구일까요..ㅋㅋ 

 

 

 

치즈케익을 준비해서..

미누아우의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ㅎㅎ

 

 

 

꽃씨님이 준비한 케익에..감사의 싸인을 날리고..

담이님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미누아우..부러운듯 바라보는 알객아우..ㅋㅋ

 

 

 

자..축하주 한잔 부딪혀야지요..

생일을 축하합니다...모두의 건강을 위하여...ㅋㅋ

건강하라면서 술퍼먹이는..이런 좋은 사람들...ㅎㅎ

 

 

 

이집의 코스요리...몽땅 소개합니다..

육질은 그리 환상적이진 못하구요..

외국산 막창은 양념을 잘해서..맛나더군요..

 

 

 

한번 구워볼까요?ㅎㅎ

숯불은 제대로입니다..

 

 

 

양념갈비도 있구요...

 

 

 

필살 가위질로 막창을 잘라주네요..ㅎㅎ

 

 

 

코스중의 하나인 꼬치전..

 

 

 

양념갈비는 부들부들합니다..

 

 

 

양념장과 함께 양파도 먹어줘야 덜 기름지겠지요..

 

 

  

고기가 구어지고..익어가면..또 한잔..

사진찍느라 왼손으로..ㅋㅋ

 

 

 

마지막엔 김치와 막창을 추가해서 볶아먹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은 분들이 없어서..

리필은 막창으로 끝...ㅋㅋ

화려한 파티는 끝나고..남은건 귀가지요..

 

 

 

술꾼들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이차지요..요거 갈까말까 무척 고민했는데..

지하철 시간이 남았다고 어플에 나오기에..

뒷골목으로 들어가서 간단하게 한잔 하러 갑니다..

선물을 못줘서..술한잔이라도 받아주려고요..ㅋㅋ

근데..지금보니..담이님..넘 뽀샤시 동안으로 나왔네요..ㅎㅎ

 

 

 

시내라서 상당히 비쌀거라 생각했는데..

그리 황당한 가격은 아니더군요..

허전한지 라면에 두부김치 시켜서..소주로 마무리합니다..

ㅋㅋ 덕분에..결국 신촌에서 내려 택시타고 들어갑니다..에효..

지금보니..이집..저 불나게 볶는데 나무주걱이 아니네요..

열에 견디는 재질이라도 좀 바꿨으면 좋겠네요..

 

 

이상..(꽃씨님 버젼?) 명동에서 석스테파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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