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 참 애틋한 곳입니다..
입대를 했었기에..ㅋㅋ
9월의 가을날..머리 빡빡 밀고..
경춘선에 올라타 춘천에 갔지요..
수많은 젊은이들이..부름에 거부도 못하고
모였지요...지금은 다 저와 같은 40대겠네요..ㅠㅠ
조용하다 싶으면 터지는 군사건 사고소식에..
걱정도 됩니다..
군이란 특성상..적과 싸워서 이겨야 하는 만큼..
훈련도 고되고 선임 후임과 부딪히다보면..
여러가지 문제도 있겠지요..
구타나 개인간의 갈등은..쉽게 해결되는 못할 것 같습니다..
징병제의 특성상...ㅠㅠ
어쨋든 인명사고는 더이상 없기를 기원합니다.
그런 춘천..
막국수 한그릇 먹고 왔습니다..
일때문에 잠시 다녀왔는데..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몇집 중..하나를 선택해봤습니다..
입구가 계단인데..1층이 보이게 해놨네요..
빈대떡을 부치고 있습니다..손질도 하고 계시고..
뭐 가격은 나름 있군요..
참 저렴하게 먹었던 막국수였는데..ㅠㅠ
이른시간인지 조용합니다..
두분이 준비하시느라 바쁘십니다..
김치와 동치미...
양념장에 깨와 고명을 올려놓았네요..
계란이 깔린게..마지막에 먹으라는 뜻인지..ㅋㅋ
육수 살짝 넣어서 비벼줍니다..
살짝 열받을라고 하던 꾸미...
계란꾸미 주지를 말던가..ㅠㅠ
이렇게 비벼서..
요렇게 먹습니다..
그나마 톡톡 끊어지는 면발이라 먹기는 편합니다..
남기면 벌받으니까..ㅎㅎ
부안막국수..
주차장도 협소하고..
입소문과 블로그에 소개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그 맛은 워낙 주관적이라..뭐라 말하긴 그렇고..
전라도 음식처럼..아주 맛깔나고 강한 느낌을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져 수수한 맛..그게 강원도의 맛이죠...
앞집은 주차장도 크고..사람들도 제법 들어가더군요..
담엔 이집을 함 가봐야겠습니다..
아마도 맛은 비슷하지 않을까...ㅋㅋ
춘천은 뭔가 참 아쉽습니다..
전철까지 개통되어 접근성이 용이한데..
그 특징이 점점 사라져서요..
닭갈비도 그렇고..막국수도 그렇고..
뭔가..감동을 주는 아이템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춘천에서 석스테파노였습니다..==>꽃씨님 버젼..ㅋㅋ
오늘 캠핑가는 관계로..
주말 늦게나 옵니다..그때까지 행복하게 즐기시길...
'맛집여행 > 동네방네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안 뷔페 유디쿡[정발산역] - 폐업 (0) | 2011.10.27 |
---|---|
연습... 모바일로 올리기 (0) | 2011.10.06 |
코스요리 무한리필 한국갈비에서 달리다..[서울 명동] (0) | 2011.07.16 |
안양맛집 꼬리와 사골국물 향기의 도가니[안양 관양동] (0) | 2010.10.19 |
일산맛집 정발산 유디쿡[일산 정발산역][폐업] (0) | 2010.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