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즐거움/여행을 떠나자

과천 서울랜드..놀이동산 다녀오기

석스테파노 2010. 3. 16. 22:00

 3명의 아이들을 키우는 애국자 바드리시오 말가릿다 부부가

선물해준..서울랜드 자유이용권으로..

좀 쌀쌀했지만 놀토를 이용해서 놀이동산을 갑니다..

신년 여행을 끝으로..차도 없으니 놀러가는 것도 어렵더군요..

스테파니아 어부인께서.. 큰맘 먹고 사준 차덕분에..

일하는데 편해졌고...

놀러갈때는 애들이 좋아합니다..

뒷자리 접어서 아주 침대를 만들고 갑니다..

 

 

 

일산집에서 과천까지는  45분정도 걸렸네요..

이른아침부터..스테파니아 김밥재료 준비하는데..

더 누워있을까 하다가..벌떡 일어납니다..

손씻고..김밥재료 썰고..말고...ㅋㅋㅋ

전날 좀 달려서..힘들긴했지만..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ㅎㅎ

 

 

 

 

 이른 아침이라서인지..차도 별로 없고..

덩그라니 우리차 한대만 주차합니다..ㅋㅋ

우째 좀 약간 불안하긴 하지만..

주차장이 맞다니까..거금 4000원이나 주고 주차합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서울랜드 주차장이 따로 있고..여긴 대공원 주차장이라네요...

정보를 몰라서..걍 돈을 낸거죠..

역시나 알아야 면장을 합니다..

 

 

 

 

 

 아빠는 신경도 안쓰고..

지들 엄마만 양쪽에서 끼고 갑니다..

좌판이 벌써부터 입구를 차지합니다..

 

 

 

 

 

  

 

 

 

코끼리 찬가 뭔가..이것도 돈내고 탑니다..

매연냄새가 뒤에까지 나네요..

놀이동산엔 전기차로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미술관 지나 동물원지나..놀이동산에서 내립니다..

 

 

 

 

 

 

 코스를 탐독하고..

입구에 있는 급류타기부터 줄을 섭니다..

롯데월드보단 재미없었습니다만..

여름엔 시원하겠네요..

앞에 탓다가..물벼락 맞았습니다..

우쒸..시작부터..ㅋㅋ

 

 

 

 

 애들 뭐 탄다고 할때..

미리가서 줄을 섭니다..

민서가 좋아사는 범퍼카..

30분은 기다렸네요..

중학생이라곤 하지만..아직 어린때가 그대로라..

유아틱한것도 타더군요..뭔 사슴열차인지..ㅋㅋ

 

 

 

범퍼카로 재미나게 놉니다..

애나 어른이나 놀이기구는 재미납니다..

 

 

 

 

 이것 저것 타며 놉니다..

조금만 있으면 같이 놀아주지도 않을까봐

미리미리 놀아야하는데..ㅎㅎ

쌀쌀하지만 추운줄을 모르나봅니다..

좀 따뜻하게 입을걸..ㅋㅋ

이젠 추운것 보단 더운게 낫습니다..

그래도 그 혈기가 남아..

꼭 옷을 덥게 입지 않다보니..후회합니다..이그..

아..옛날이여..

 

 

 

 

저건 스테파니아와 둘이 타야하는데..

루치아가 엄마를 차지하네요..ㅋㅋ

근디..애덜만 있던데 지붕은 자꾸 씌워주더군요...

따뜻한 날 야간개장때 인기가 있겠습니다..

연인들에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역시나 배고픈것은 못참습니다...

롤로코스터까지 타고...

내려와서 자리를 잡습니다...

대충 화단에 걸터앉아..자리펴고..

싸온 깁밥을 맥주와 먹습니다..

좀 추울땐..정종도 팔면 얼마나 좋을까..ㅋㅋ

뭔 골프장 그늘집을 상상하고 있네요..

그래도 두캔 먹으니 좀 낫습니다..

 

 

 

오뎅꼬치 두개 사서

뜨끈한 국물과 함께 애들이 김밥을 먹습니다..

꼭..소풍온것 같긴 한데..

주변엔 아무도 자리깔고 먹는 사람이 없네요..

식당만 바글바글하고..

그 많은 김밥이 없어집니다.. 

 

 

 

 

몇군데 들려 3D도 보고..

오락도 좀 하고..

젤 높은데 있는 샷엑스드롭을 타러갑니다.

스테파니아와 한번 타고..

디모테오가 늦게 합류해서 또 탑니다..ㅎ

전에 롯데에서는 무섭다고 안타더니..

오늘 컨디션이 좋은가봅니다..

 

 

 

 

시원하게 두번이나 타고 내려옵니다..ㅎㅎ

첨에 위로 쏘아주고..

흔들어주고..쭈욱 올렸다가..팍..내려오게 하는..

잼나는 놀이기구입니다..

루치아는 겁이 많아 못탔네요..ㅎㅎ

 

 

 

저 반항기 가득찬 눈빛들..

아빤 추워서 빨랑 가고 싶은데 일찍 간다고 반항합니다..

담에 놀자..힘들다...ㅋㅋ

살살 달래서 마지막으로 타겠다고 우기는

애들 타는 열차 태워주고

주차장으로 옵니다.

 

 

 

 

헉..아까는 텅텅 비었었는데..

주차장이 꽉 찼네요..

날씨가 쌀쌀해도..

놀이공원에 오는 사람들은 많네요..

 

하루를 마감하고..

맛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일산까지는 길이 너무 막혀서..

스시생에서 간단하게 밥먹고..

절친아우와 텔레파시가 통하야..

1차..2차를 돌고서야 들어왔습니다...

아...놀고 먹는것도 힘듭니다...

 

 

 

 

 

 

 

 

 

 

 

초밥 2인분에..우동하나...소주하나..

간단하게 해치워주시고..

약간의 서비스에서 좀 아쉬운게 있었지만..

맛있게 먹고 나옵니다..

 

 

 

 

절친아우와 만나 갔던 츠키아인지..뭔지...

2만5천원짜리 안주에 뒤로 넘어갑니다..

게살내장볶음인지...헐..

다신 가고 싶은 생각이 없네요..ㅎㅎ

비싼건 용서가 되지만..

양과 맛이....넘..

 

 

 

 

결국..성내동 일층에 가서..

저렴하게 먹고 나옵니다..일요일은 좀 늦게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담배연기가 없어..애들데리고 다녀왔지요..

절친아우에게 잘 얻어먹고..

어께를 으쓱이며 돌아왔습니다..

물론 운전은 대리기사인 스테파니아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