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는 애들이 넘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지요..
물론 시중에 전문점들이 많지만...
가격대비 재료를 쓰려면..결국 뭔가 좀..걱정이 됩니다.
도우 밀가루 재료도 그렇고..
생협에서 냉동우리밀도우가 나와 가끔 거기에 직접 해먹습니다.
애들이 아주 잘 만들지요..
개학을 해서 점심을 먹고 오니..그나마 좀 손이 쉬워졌는데..
문제는 간식..ㅋㅋ
애들을 스테파니아가 어케 훈련을 시켜놨는지..
끼니 사이마다 간식입니다..ㅎㅎ
아마 저도 어렸을때 간식도 잘먹는 수준에 살았다면..
키가 한 5센티는 더 크지 않았을까..ㅋㅋ
잘먹고 건강하게 잘 크려면 간식도 건강해야지요..
애들이 즐겨하지 않는 새송이 버섯으로 간편피자를 만들어 봤습니다.
새송이와 생협유기농재료로 만든 소시지..임실치즈..
인터넷으로 치즈는 주문했더니 바로 담날 보내주더군요..
일부 쓸것은 락에 넣고 나머지는 냉동...
애들이 수시로 꺼내먹습니다..
밥에다도..반찬에다도..심지어는 과자에도..ㅋㅋㅋ
요렇게 집어 먹습니다..
버터에 새송이를 살짝 팬에 구워..
접시에 도우깔듯이 펴주고..
그 위에 피자치즈를 뿌려준후..
소시지로 마무리..해서..
렌지에 돌렸습니다..
소시지가 발색제와 착향제..첨가제가 없어서.
일반시중 햄과는 덜 이쁠겁니다.
믿을 수 없는 먹거리가 넘 많아서..
농업의 산업화로 가격은 싸졌다고 하지만..
그 피해는 농민과 소비자가 봅니다..
소농이 살아야..땅이 살고..사람이 사는데..
새송이의 향과..피자치즈의 감미로움..
소시지의 담백함이 어우러진..
우리집표..피자입니다..
디모테오가 새송이만 빼고 먹어서 한소리 했지만..ㅋㅋ
하여간..먹기 싫은거 먹이는게 참 힘듭니다..이그..
행복한 간식..
아이들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그 또한..부모의 행복이지요..
행복한 주말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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