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넘과 간만에 만나 술한잔 한다.
예전엔 삼일이 멀다하고 같이 놀았는데..
사는게 뭔지..ㅋㅋ
병원약속까지 미루고 마시러 가잔다..
짜슥.. 미안한 맘이 든다..
오늘 찍은 매뉴는 참치다..
나나 만나야 참치를 먹는다나..참..
펄떡펄덕 뛰는 활어를 사시미로 먹는게 회라고 정의하는 사람과는
절대로 참지를 먹을 수 없겠지..ㅎㅎ
하여간..오늘 포식한다..
먹고 싶었단다..참치를..ㅋㅋ
가격의 차이는 양의 차이가 아니란다..
젤 비싼거로 하려다가..1/5로 낮추었다.. 질 차이라는데..ㅋㅋ
그래서..보통을 시킨다..
나중에 돈벌면.. 젤 위에거로 사줄께..ㅋㅋ
이것저것 사이드로 깔아준다..
역시나..별로 손대지 않는다.
참치먹으러 왔으니까..ㅋㅋ
뒤에서 떠들어대는 넘때문에..대화가 어렵다..세냈나..
음식점에서 지세상인냥 떠들어대는 넘들보면..화가난다..
음식맛 떨어지게 하는 인간들..남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는넘들..
2만5천원이라도 둘이면 5만원이다..
양이야 먹는만큼 준다하니 부족하진 않겠지만..
역시 안주로 먹는 양은 정해져 있다..
소주 세병이 넘어가니..참치도 별 맛이 안난다.. ㅋㅋ
진정 맛을 즐기려면 적당히 술을 마셔야한다..
술을 먹기 위해.. 참치를 선택했다면.. 력셔리한 부위를 먹을 필요 없겠다.
깔끔하게..와사비 찍어 먹는다.
와사비간장에 무순을 넣어 같이 먹어도 좋다.
결국 다 먹을때 까지.. 수저는 쓰지도 못했다..ㅋㅋ
앞에 있는 실장이 '단렌즈 쓰세네요 '하며..아는체를 한다.
카메라에 관심이 있나보다..
역시나 음식점에서 DSLR을 들이대는건 부담스러운가 보다..
담엔 똑딱이를 들고 가야겠다..
서울나들이겸 해서 들고 나가서..어쩔 수 없었다.
거기에 시구마 삼식이를 끼웠더니.. 접사도 어렵다..ㅋㅋ
불광동먹자골목이 생겼단다..
그 안에 있는 참치집인데..싼거 먹어도 그리 부족하지 않았고
떠들던 넘들 나가니 조용해져서 참치집 다운 분위기가 좋았다.
서비스 그리 눈에 나는 것도 없었고..
허나..비싼거 먹는 사람들에게 더 잘해주는건 당연하게 받아들였다.ㅎㅎ
아쉬운지 2차 하자고 꼬치집으로 가잔다.
사실 내가 술이 부족함을 채워주기위한 배려다.
짜슥..
담배도 두달째 금연하고 있고..
뭔가 인생에서의 결심을 많이 하고 있다.
성당만 다니게 하면 되는데..기도를 많이해야겠다..ㅋㅋ
근데..지금보니 등이 거꾸로 달려있다?
추천 안누르셔도 됩니다만..담아가실땐 가벼운 인사라도..ㅎㅎ
'맛집여행 > 동네방네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밥]일산 주엽 인심으로 김밥을 말아주는집 (0) | 2009.07.27 |
---|---|
[돈까스]스파게티..오므라이스..애들과 함께.. (0) | 2009.07.23 |
[낚지볶음]스테파니아와 인사동 나들이.. (0) | 2009.07.16 |
[보신탕]비오는 초복날 보신탕과 함께 춤을.. (0) | 2009.07.16 |
[참치]비와 참치사이.. (0) | 2009.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