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노는 방/나의 이야기

[비오면 생각나는 것들]비오는 토요일이다..

석스테파노 2009. 6. 20. 12:14

 

일기예보가 잘 맞나보다..

비가 내린다..

 

늦잠잔 스테파니아는 지금에서야 밥먹고 나갈 준비를 한다..

아침에 애들 식사가 늦어..

부지런히 라면끓여 먹이다가..

큰넘이 이상한 소리를 해서..한바탕 한다..이그..

성질을 죽여야하는데..

아버지학교를 가야하나..ㅋㅋ

보내면서 화내서 미안하다고 하긴했지만..

얼굴은 영..아니다..

 

점심엔 뭘 해서 먹을까나..

나가자니 비맞고 나가는 것도 그렇고..

만들자니 재료도 없고..참나..

 

어제도 화린이는 차 언제살꺼냐고 묻는다..

어린것이 놀러가지 못하는게 차가 없기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차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인가보다..ㅋㅋ

 

그래...

비오면 더 아쉽지..

어디를 가고 싶을때..

편리함이 늘 주변에서 유혹한다...

 

내일은 비가 그쳐야하는데..

가평가서 임도타기로 했기에..

큰넘을 데리고 갈까?

다른사람들에게 민폐가 되겠다..

담에 둘이서..차에 자전거 싣고..가자..

 

민서야..

아빠의 마음과 표현이 다른거..이해할 수 있겠니?

어려울꺼야..

그래도.. 난 너를 정말 사랑한단다..짜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