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17

[자전거여행]전국일주-6 함평에서 목포..그리고 제주로

4월10일 금요일 날씨 : 맑음 아침을 씨레이션으로 때웠다. 오케이아웃닷*에서 구입했던 일명 전투식량.. 출발할때 부엌을 뒤지니.. 예전에 구입해놓은게 있어 몇개 들고왔다.. 이렇게 아침 식당을 찾기 어려울때..아주 유용했다.. 다만, 유효기간이 몇달 지나있어서 찝찝은 했지만.. 아무 탈 없는것 보니...

[자전거여행]전국일주-5 줄포에서 함평으로

4월9일 목요일 날씨 : 맑음 웅천 청수장은 줄포여관에 비하면 호텔이었다. 온몸에 담배찌든 냄새가 벤것 같아 정말 기분이 나쁘다.. 침낭을 깔고 잤어도.. 새벽 1시부터 눈이 떨어진다.. 아..! 잠 좀 자자... 뒤척뒤척..2시..3시..4시.. 에이..일어나 버렸다. 묵주들고 서성이며 묵주기도하고.. 5시.. 왼쪽 발목..

[자전거여행]전국일주-4 웅천에서 줄포로

4월8일 수요일 날씨 : 맑음 역시나 눈은 4시가 조금 넘자마자 따~악! 떠진다.. 아.. 미치겠다.. 좀더 자도 괜찮은데.. 왜이리 눈은 떨어져 붙지를 않는지.. 뉴스도 나오지 않는 시간.. 창밖을 보니 깜깜하다.. 별이 보인다.. 역시나 도시를 벗어난 곳에선 별이 보인다. 일산 집 베란다에서 내다봐도 별이 보..

[자전거여행]전국일주-3 해미에서 웅천으로

4월7일 화요일 날씨 : 맑음 담배냄새가 찌든 여관방에서 이틀을 보내보니...정말 집생각이 난다.. 하기사..담배필때는 여관방이던 내방이던 상관없이 빨았었는데.. 살아가면서..반성은 하더라도 후회는 하지 말라고 했건만.. 담배를 피었던 17년 몇개월은 정말 후회스럽다.. 배우지도 가까이하지도 않았..

[자전거여행]전국일주-2 안중에서 해미로

4월6일 월요일 날씨 : 맑음 자는둥 마는둥..역시 집떠나서 잠을 편히 잔다는 것은 포기해야겠다. 아내가 옆에 없으면 새벽에 깨서 너무도 허전함을 느끼기에.. 집떠나면 정말 개고생이다..ㅎㅎㅎ 노숙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편히 잘 수 없음은 역마살이 슬슬 없어지나보다.. 안중입구에 있는 모텔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