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정은궐의 소설' 해를 품은 달'..
책보단 드라마로 한번에 몰아서 3번이나 봤던 기억으로 뭍어둔 명작...
사극에도 픽션적인 요소를 섞으면 멋진 영화가 될 수 있음을 알게 해주었던 좋은 기억의 드라마..
이 책과 드라마에 이어서 뮤지컬로 만들었다고 하니..
다른 내용이면 모를까..
마눌님이 약속한 친구가 펑크를 내서..일명 대타로 보러가게 된다..
흠..이런걸 횡재라고 하나..ㅋㅋㅋ
그러나..공연전에 먼저 먹은 저녁식사는....기분만 팍 상하게 만들어서..
자칫..공연의 기대감마져 무너뜨리는 결과가 되었는데..ㅠㅠ
현재 예술의 전당에서 절찬 공연중인 해를 품은 달....
주연배우들은 역시나 잘 모르는 배우들이라..ㅠㅠ
공연에 대한 정보는 http://www.openreview.co.kr/Mboard.asp?Action=view&strBoardID=07_01&intSeq=2482
예전에도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게 해주었던 마눌님 친구 언니..에효..복잡다..
하여간 그분덕에 오늘도 또 보게 된다.
다른 공연도 있는지 사람들이 많아보인다..
예술의 전당 안쪽에 있는 레스토랑..요기도 함 가고 싶은데..
허걱...지금 보니..R석이다..무려 십만원..와우..
너무도 감사합니다..어쩐지 배우들이 잘보이더라니..
요즘 뮤지컬 배우들도 뜬다고 하는데..
연기와 노래..춤까지..거의 팔방미인들이니 일반 연기자들보단 더 탄탄함이 있나보다..
생각보다 젊어보이는 배우들..흠...
관중들은 점점 들이차고..
종소리와 함께..촬영금지..휴대폰 꺼달라는 메세지...
그래도 잡담을 시작바로 전까지 하는 수다쟁이들은 정말 확..ㅠㅠ
울 마눌님과는 아까부터 냉전이라 입 꾹...다물고 기다리고 있구만..
중간에 15분간 휴식시간이 있는데..
방송분도 20회를 70분씩 해서 이끈 내용을..단 두시간반 정도에 다 이룬다는게 가능할까 싶었다..
아마도 소설이나 방송을 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웠을듯...
소설과 드라마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의 장점이기도 하겠다..
그런데..참..연기며 노래며 정말 잘한다..
가사전달도..표정도..감정도..아....이건 뭐..국제적으로 놀아도 꿀리지 않을 듯..
한참을 박수를 치고..또 치고..앵콜 인사도 받고..나왔다..
좀 일찍와서인지..주차비 정산시 4천원 추가로 내고..
집에 도착하니..11시50분..헐..
그나마 차를 갖고 갔으니 망정이지..대중교통이었으면..에효...
아마도 울 마눌님 친구분이 펑크를 내지 않았으면..새벽에 들어오셨을판..
남편 고마문줄은 알까? 아니..운전시켰다고..마구 밟더만..ㅠㅠ
다신 안보러간다..경우에 따라서..ㅋㅋㅋ
에효..해품달 20편..한가할때 다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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