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즐거움/공연

광화문연가2를 보다.

석스테파노 2013. 6. 12. 21:18

이문세 하면 영일레븐인가..별밤지기인가..

DJ인지 가수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사람이다.

말상에 훤칠한 키에..나이에 걸맞지 않는 몸매..

자기관리가 철저하기 때문이겠다..

중3부터 기타를 두드리며 비만 오면 청승을 떨었는데..

이문세의 소녀는 단골 레파토리였다.

공연을 한번 본적 있었는데..늘 부르던 노래다 보니..

반갑고 따라하기도 좋고..공연의 맛이 이런거구나...했다.

모처럼 마눌님 스테파니아께서..카드사 공연당첨이 되었다고..

보러 가시자고 한다..

그런데..일은 꼬여서..전날 출장가서 퍼마시고..

당일 올라와 막내 루치아 치과를 데리고 다녀오느라 이리뛰고 저리뛰고..

겨우 차를 놓고 전철타고 당도하니 거의 시작하기 일보직전..

땀이 줄줄 흐르는 모습에 정적만..ㅠㅠㅠ

하여간 문화생활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하겠다.


이영훈이란 작가를 만나서 히트를 치기 시작한 이문세..

그의 노래를 뮤지컬로 만들었나보다..

2니까..1도 있었다는 이야기...

남녀의 사랑과 신구의 갈등..

그리고 화해와 열창..

드라마틱한 요소와 명곡들의 열창에 박수를 열심히 보내고...


비교적 앞자리에서 관람하다보니..

좋은 점은 갠역시로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거..ㅠㅠ

물론 조명에 당해내지 못하는 한계점은 어쩔 수 없고..

촬영이 허가된 마지막 쇼부분을 담아보았다..

명연주가들과 배우들..

참 열심히 하고..멋진 목소리 마음껏 듣고 나왔다.



오늘 주연여배우의 마지막 솔로...


오늘 주연배우들과 마눌님 인증샷...


당근 난 여배우와 인증샷...ㅋㅋㅋ



공연이 힘들다보니 더블캐스팅인가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기를...


공연은 숙명여대씨어터s에 한다는데..

지도검색위치가 아니더라는...

음대쪽에서 공연을 해서 효창운동장 방면으로 가는 것이 편리함.


효창운동장 앞에 기사식당들이 있는데..6천원에 일식중식한식이 가능하나..

다량의 조미료는 어쩔 수 없을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