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노는 방/나의 이야기

이웃님들과 나누는 행복

석스테파노 2011. 9. 3. 11:37

블로그를 하면서..

제자신의 일기장이 되기도 하지만..

소통하는 하나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요리를 하면서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었구요..

오프라인에서도 친하게 지내는 분들도 있고..

뭐 어떤 이유이든 발길 뚝..끊게 된 분들도 있고..

사람사는 것은 다 같나봅니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지만..

그래도 뭔가 받았을땐 기분이 좋습니다..벌만 빼고요..ㅋㅋ

 

 

블로그 초기때 부터 자주 오셔서

이야기를 나누셨던 바다처럼님 

독실한 카톨릭신자시면서..

두남매와 함께 사십니다..한번 크게 수술도 하셨는데 다행히 회복하셨고..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잔잔하게 일기처럼 쓰시는 분이신데..

추석전에 이런 선물을 보내주셨네요..

 

 

비도 많이 와서..과일값이 장난이 아닌데..

냉장고에 과일이 없은지 꽤 되었건만..

우찌 아시고 이리 보내주셨는지..

전화도 드렸지만..유스티나 자매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과일순이들이 다 해치우고 있습니다..ㅋㅋ

 

 

그리고..

안성에서 공방을 하시는 담이님...

이분도 참 독특한 캐릭터입니다..ㅋㅋ

맘도 잘 통하고..술도 잘 통하고..ㅎㅎ

예전에 오프모임때 받은 술잔을 잃어버려 맘 아팠는데..

오븟하게 술한잔 마시러 만났다가..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막걸리 & 와인잔..ㅋㅋ

 

 

 

요즘 소주보단 막걸리를 자주 마시는걸 아셨는지..

딱 한잔 들이키기 좋게 빚은 잔을 주셨네요..ㅎㅎ

개시로 5천원 짜리 세일할때 업어온 와인을 마눌님과 함께 마셨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계속 잔에 술이 마를날이 없네요..ㅎㅎ

 

 

역시나 블로그 초기때 부터..글을 남겨주시며

요리에 대한 코치..블로그에 대한 여러 유용한 정보도 알려주시고..

사진도 요리도 책도 쓰시는 참 대단하신 분..

바로.. 비바리님입니다..

직접 뵌적은 없지만..통화는 몇번 했지요..

좋은 분 어여 만나시길..ㅎㅎ

 

 

 

우리집은 친환경 반찬을 먹는다.. 

이런 멋진 책을 선물해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제주에서 태어나 일찌기 2006년 부터 블로그를 하셨으니..

저한텐 하늘 같은 선배시죠..ㅎㅎ

요리를 보면 정말 폭 빠져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더욱 기쁜건..친환경이라는 주제를 갖고 계시죠..

감히 흉내도 못내는 요리가 너무 많지만..

요리 넘겨보고 조리 넘겨가며..열공하는 중입니다..ㅎㅎ

두번째 책을 집필중이시라니 기대됩니다..

비바리님 티스토리에 가시면 행사도 하고 있으니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여러 불친님들이 주시는 사랑..

마음이 울리는 공명을 주눈 분들이 많아 행복합니다..

저도 댓글이나 답글..한줄을 달기위해..

그분들의 글의 다 봅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들께

못가는 일도 생기고.. 일에 쫓기다보면.. 그져 꾸욱 눌르기만 하기도 하고..

며칠을 컴도 열어보지 못하곤 합니다..

뜨문뜨문 방문하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믿습니다..

 

 

블로그를 닫으려고도 했었지만..

제 변변하지 못한 요리와 글에..

소중한 댓글과 답글을 달아주시는 블친님들덕에..

시간날때 한번에 예약발행을 하면서 버티고 삽니다..ㅋㅋ

 

 

주말이네요..

옆에서 마눌님이 장보러 가자고 협박합니다..ㅠㅠ

점심전에 장을 봐야할 것 아니냐고..

이젠 제가 남편인지 아내인지 가끔 헷갈릴때가 있습니다..ㅋㅋ

 

 

깍두기를 담궈야 하므로..이만..

 

 

마지막으로..모든 블친님들이 제 인생에 소중한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