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오래된 성당에 방문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근처에 있는 관광지를 돌다가..
공세리 성당을 다녀왔습니다.
외세의 침입이라고 생각했던 당시의 사고방식에 천주교의 신앙은 참으로 용납되지
못했지요..학문으로 인정하여 연구하던 학자까지 있었는데..
참 많은 분들이 순교하셨습니다..
넓은 주차장을 지나 성당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습니다. 왼쪽에는 잘 다듬어진 잔듸밭과 수련원이 있고요.
큰 나무가 여러그루 있어 그 역사를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교중미사는 10시였고 순례자 미사가 11시에 있었습니다..
저희는 10시 미사를 보고 둘러보았습니다.
성당에 대한 설명입니다. 도 지정문화재입니다.
성모님상과 성당 좌우에 입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내부는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작은 명동성당을 보는 것 같습니다.
기둥은 나무였고 금이 간것을 보고 알았습니다..벽돌색을 칠했더군요..
제대를 바라본 사진인데..많은 신자분들이 계셔서 중앙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깔끔하게 지어진 공세리성당 박물관입니다. 성지에 대한 자료와 순교자상 에니매니션등 잘 꾸며져 있었고
옆 사무실엔 성물방과 모임방 등이 있습니다.
내부는 사진촬영금지인지 모르고 몇장 찍었는데..
아마도 오래된 자료에 후레쉬로 인해 변질우려 차원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부러 후레쉬는 터뜨리지 않았는데 좀 아쉽더군요..
32위 순교자 헌양탑입니다.
성당 주변으로 십자가의 길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이미 순례를 하고 있던 팀도 있었습니다.
봄을 알리듯 성당주변엔 원추리가 정말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행복한 가족여행이긴 했는데..
삼각대를 깜박해서..
가족사진이 없네요..섭섭..
근데..스테파니아는 어디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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