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시래기로 끓인 바지락된장국 새벽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가을비..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제법 쌀쌀해지겠다. 알싸한 겨울의 찬기보다 가을의 서늘함이 가끔은 더 가슴 깊이 스며들때.. 이건 나이가 한살 더 먹는 날이 가까워진다는 신호이며.. 올 한해를 정리해야하는 머리터지는 숙제가 남았다는..ㅠㅠㅠ 역.. 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201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