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사케가 있음..우린 청주가 있다.
날씨는 덥고..
소주로 달리자니 부담스럽고..
막걸리로 하자니 어제도 먹었고..
그래서..
정종으로 달려봅니다..ㅋㅋ
일본은 사케라고 종류도 수만가지..그 맛도 다양하더군요.
허영만의 식객을 보니..
우리나라 술을 망가뜨린게 바로 일본이더군요..
참 가까운 이웃이지만 그때는 아주 몹쓸놈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이야..뭐 그렇지 않겠지요..독도가 지땅이라고 우기는 쉐이덜만 빼고..ㅋㅋ
참..오래된 술입니다..
명절때나 제사때 많이 쓰지요..
그러다 보니 평시엔 잘 마시지 않고..
사케집에 가서 일본술을 열심히 비싸게 먹으면서..
정작..우리것엔 소홀했네요..미안타..
마트에 들려..사케와 연어를 삽니다..
5000원으로 세일하길레 바로 집었지요..
청주는 대병인데 구천얼마인가 하고..
1.8리터이니 참 쌉니다..
연어한점에 와사비 살짝 찍어서
션하게 마셔줍니다..
오늘 좀 받네요..ㅋㅋ
아내가 정말 잘하는 오이짱아찌..
제입에 딱 맞게 매콥하게 해주십니다..
아..이건 감자탕집에서 먹다가 남아 싸온거..
절대로 남기고 오지 않습니다..다 가져와서 먹지요..
음식쓰레기 줄이는 국민이 애국자입니다..ㅋㅋ
안주가 좀 아쉬워서..
사실 루치아는 연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큰아들 디모테오는 광이지요..
학원갔가 와서는 낼름낼름..4절음밖에 먹지 않았는디..
싸~악...먹어치워주십니다..
헐...안주로 남겨주는 센스는 없네요..
고슴도치새끼가 먹었으니 뭐 아까워할 수도 없고..ㅋㅋ
요즘 재미들린 깍뚝두부를 해먹습니다..
쭈꾸미를 요리해주신 스테파니아..
간이 좀 짜게 되었다해서..냉장고에 모셔두었는데..
꺼내서 같이 비벼먹어줍니다..
계란후라이도 하나..
안주와 식사가 동시에 끝이 납니다..
그런데.. 담날 병을 보니..별로 남아 있지를 않네요..
뒤끝도 깨끗하고..ㅋㅋ 사실 숙취는 별로 없는 체질이라...
잘먹었네요..
두부..참 좋은 음식입니다..
또 해먹을랍니다..
월요일부터..
달리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을 보니..우째..